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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엔 아니다.

 

 

mmorpg 시장에서 더 이상 신작도, 기대도 사라진 세계.

우연히 트라하 인피니티 말고 또 다른 트라하, 트라하 글로벌이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2022년 4분기에 출시 예정이라는 소식을 접했다.

트라하(섭종), 트라하 인피니티, 그리고 또 다른 트라하 글로벌.......

 

기대 반 우려반으로 관련 소식들을 찾아보니 지난여름 아시아에서 CBT를 진행한 바 있단다.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들을 찾아보곤 경악을 금치 못했다.

 

 

최근 한국모바일게임의 폐해 관련 뉴스들을 접한 뒤라 충격은 더했다.

관련 뉴스들은 이미 여러 해 전부터 이슈가 된 사안들이다. 요약하자면 성상품화, 소아성애가 우리나라 게임 속에 만연하다는 것.

 

아래는 몇몇 트라하 글로벌 cbt(2022년 7월 기준)관련 영상 캡처

 

OMG

성인 여성 캐릭터는 특정 의상을 입고 달릴 때 속옷이 그대로 노출된다.

예전 게임이 아니라 출시를 앞 둔 게임이 이 지경이다.

 

바캉스 수영복이라는 이름의 의상 아이템. 어처구니가 없다. 아직도 이런 걸 만들다니

작은 여성 몸매(?)라고 표기된 소아 캐릭터에게도 원피스 형태의 바캉스 수영복을 입힌 모습.

 

글로벌? 글로벌이란 개념이 도대체 뭔지 의심스러운 그런 게임이다.

 

관음증, 성상품화, 소아성애 이런 걸 전면에 내세우면서 '글로벌'이라는 이름을 붙이다니 진짜 어이가 없다.

 

열심히 제작했을 모아이 게임즈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 이런 게임으로 어디 감히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려 했단 말인가!

이해하기 힘든 캐릭터 디자인과 bm으로 세계시장을 노린다니 휴~ 한숨이 절로 나온다.

오딘 c팬티 사례에서 배운 게 이런 거라니 한탄스럽다.

 

앞으로 나올지 모를 또 다른 성상품화를 꿈꾸는 개발자들은 꼭 들으시길.

2022년, 2023년에도 그런 식으로 여성을 성 상품화해서 돈 벌 생각하다가는 분명 망합니다!

 

세월이 흘렀다.

페미니즘을 알고 PC mmorpg 향수를 가진 게이머라면 할 게임이 없는 세상이다.

게임이 도박장이 되고, 게임이 사창가가 된 이 세상에서 할 게임이 없다.

건전한 사고방식을 유지하면서 재밌는 게임을 하고자 하는 게 이토록 어려운 세상이 과연 정상적인 세상인지 의심스럽다.

이는 분명 몰락해가는 현실 반영인지도 모른다.

그래도 아직까지 좋은 게임을 개발해 다른 이들과 재미를 나누고 싶은 그런 개발자가 단 한 명이라도 살아 있다면 제발!

나이, 성별, 인종을 초월할 수 있는 그런 멋진 게임을! 한 번 만들어보고! 유산을 남기길 바란다.

 

한번 생각해보자! 나중에 저런 게임들을 즐겼다고 추억할 때 기분이 어떨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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