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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의 축복"

 

 

임시 공휴일까지해서 긴 연휴였음에도 불구하고

일요일이 시험이라 쉬지도 못하고 시험을 보러 간다고 하셨다.

 

흠....

 

뭘 줄까 하다가.

 

그래 도시락을 싸자! 싶었다. + 시험보러 가는 수험생에게는 초콜릿이 물론, 최고지!

 

흠...

 

그리하여 에린에서 첨 싸보는 도시락 작전 돌입!

 

레시피를 찾아 보니 뭔가 좀 복잡 다단한... 이제 갓 요리 8랭인 초보요리사...

 

마법 요리(마법 요리일 줄은 모르고 메뉴 선정;;;)는 첨이라 조금 당황스런...

 검색을 통해 담갈색 송이 버섯이 주중에만 나온다는 걸 첨 알았다.

평소 [버섯 채집]과는 거리가 멀어서... 그래도 다행이 금요일이라 저녁이 되니 담갈색 송이버섯이 피어났다.

 그 다음은 만드레이크, 평소 약초학 7랭임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수련하러 안와봤던 지하 미로에~

때마침 잔띠님과 얼마 전에 한번 지나갔던 곳이라 그리 낯설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다.

 깨알같이 사냥 수집.ㄷㄷㄷ

 깨알 같은 일퀘

 그리하여 포제 스킬로 캐릭터 생성하고 첨으로 [쿠킹 포션]을 만들어 보았다.

메뉴로 이걸 정한 이유는 에린안에서 요리로 만들 수 있는 요리중에 이름이 초콜릿같은 건 이것뿐이었기 때문이다.

개발자들은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거 같다.

 이제 심혈을 기울려 5성;;;아니 4성 크리이지 초코볼에 도전!!!

마우스가 ㄷㄷㄷㄷ덜덜덜

ㄷㄱㄷㄱㄷㄱㄷㄱㄷㄱㄷㄱ

 

내가 봐도 대단한

 

한방에 성공

 

페이스를 몰아서 밥까지 성공!

 

계란 후라이는 3성 ㄷㄷㄷ

 

또 쿠킹 포션임;;;

[추억의 도시락]에는 쿠킹 포션이 들어 가는지 몰랐는데 ㄷㄷㄷ

 

그래 올인이다!

 

비 오는 곳(켈라 베이스 캠프 앞)을 찾아서 풍년가 불고, 중갑옷 벗고 93% 겨우 맞춤

 

도전!

 

쿄!!!

 

 

여기까지 만들었는데

잔띠님이 보내 준 [사과쥬스]가 생각났다.

목맥힐까봐 보내준 사과쥬스를 떠올리며

 

그럼 목 안 맥히게 [오렌지 쥬스]를 동봉?

도전!

 

쿄!!!

 

이렇게 정성 가득한 [시험 합격 기원 도시락 세트]가 완성되었다.

 

에스피나님이 과연 [쿠킹 포션]까지 조리법에 넣으라고 했을까?

한국 모리안 서버의 에스피나님이 개발한 레시피라고 한다.

 

 에린에서 유일하게 초콜렛같은 이름의 요리

새콤달콤 시원~ 캬~!!

 

그리고 몇 년 묵혀 둔 [수능 응원 엿]까지

여기까지 만들고 보니 곰신같은 느낌?

완벽 세트로 우편 발송하려는데 때마침 접속하셨던 잔띠님께 직접 전달해드렸다.

전달받자마자 초콜릿 좋아 한다며 바로 잡쉈다.ㄷㄷㄷ

시험장 갈 때 스샷으로 찍어서 챙겨 가시라고 싸 준 건데...ㄸㄹ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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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2일이 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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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댓글에 (문제집을 집어 던지며)라던지 잔띠님 블로그 글을 보니 토요일(광복절)에 도서관이 문을 닫는 악재가 겹치며.... 과연 결과가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는 카오스가 도래하고 있었다.

 

 

...

 

 

일요일날 접속해있는데

한통의 쪽지가 날아 왔다.

 

 

...

 

 

 

결과는 합격이란다.

아자! 아니 대박!

시험 합격을 축하하며~

 

수고하셨습니다~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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