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가 조롱인 이유

무리한 과금 요구? 확률? 통제? PK? 말뚝딜?

 

정액제를 버린 리니지가 선택한 부분유료화는 소액 결제를 바탕으로 계획된 것이 아닌 핵과금을 기초로 설계된 그야말로 기상천외한 마케팅 수단이다.

 

돈을 써라 돈을 쓰면 강해지고 강해진 힘으로 모든 다른 유저를 죽여라!

 

이게 게임의 시작과 끝.

 

그냥 끝. 그래서 끝장난 게임이 리니지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시스템이 한국에서는 먹히고 그걸 바탕으로 회사가 성장을 했으니 최근에 주가가 폭락하는 것도 이해가 된다.(주가가 폭락하고 유저들이 떠나는데도 아직까지 변화가 없는 걸 보면 돈이 전부가 아닌 거 같기도 하다. 그럼 뭐땀시?)

 

리니지는 왜 조롱일까?

 

리니지가 조롱, 혐오적인 표현이 되었을지 상상해 보면 쉽다.

 

어느 날 RPG 세상에 놀러 갔다가 어떤 과금러에게 죽고, 괴롭힘을 당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부당한 시스템에 항거하는 의미로 부르는 말이기 때문이다.

 

그 옛날 PC시절에는 그나마 '매너'라는 게 있었다.

매너라 함은 중립은 죽이지 않는 것. 전쟁과 관련되지 않은 일반 유저들은 보호(?) 건드리지 않는 게 상식이었다.

 

하지만 그런 중립들에게 뒤통수를 맞고, 중립도 몰살시키던 린저씨들이 정액제 폐지 이후에 전 서버가 무료화가 되고 부분유료화가 되면서 세금은 최대 세율 30%가 기본인 기상천외가 세상이 펼쳐진다. 이제는 그런 세력에게 항거할 유저도 없다. 서버에 유저가 아예 존재하지 않기 때문.(핵과금러들이 죽일 사람이 필요했는지 이제는 대세라는 모바일 쪽으로 이식되기 시작한다. 또다시 콘솔 쪽으로 이식해 보려고 시도한다고 되겠나)

 

그렇게 떠난 RPG유목민들은 이리저리 mmorpg 모바일게임들을 접해보지만 모두 다 [리니지 라이크]뿐이니

 

욕이 나오는 게 당연.

 

그럴 때 뭐라고 욕할까? 해당 타이틀을 리니지와 합성해서 부르거나 리니지 라이크라고 욕을 하는 거다.

 

확률형 아이템과 소액 결제를 통한 핵과금 유도, 필드 PK, 통제, 라인이 살아 숨 쉬는 그야말로 겉모습만 다른 수많은 리니지 라이크 게임들이 2023년 현재까지도 물밀듯이 쏟아져 나온다. 한국은 MMORPG의 나라인가? 싶을 정도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연일 기사가 쏟아진다. RPG 유저 줄었다 줄었다 하면서도 계속해서 그런 리니지 라이크들이 범람한다. 소과금이니 무과금이니 필요 없고, 핵과금 어르신들만 잘 모시면 되는 그런 세상에 살고 있다.

 

해외에는 그런 게임을 찾아보기 힘든데 유독 이 나라에서는 리니지 라이크뿐이다.

이 정도면 한국형 mmorpg, K-fantasy game = lineage like 라고 봐도 무방해 보인다.

 

그러니 대중들은 게임 선택권에 제한을 받게 되고, 좀 참고 해보려고 해도 이리저리 통제당하니 욕이 나오는 게 당연하다.

비는 오지 습도는 높지 그런데 또? 리니지라고?

 

로그인>>악플 쓰기 좋은 그런 게임들의 현란한 티저 영상들이 끊이질 않는다.(티저만큼이라도 하면 다행)

 

언제쯤 이런 악의 고리가 끊어질까?

 

어떤 악플러는 맨날 돌아다니면서 필드 PK 없으면 게임 망한다고 노래를 하고 다닌다. 아마도 리니지의 아들이 아닐까 짐작해 본다. 그 아들을 비롯해서 한국 MMORPG 개발자들은 죄다 필드 PK에 환장을 했나 싶다.

 

한국 모바일, PC게임들도 GOTY 받았다는 소식 꼭 좀 들어 봤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선 지금 하는 방식에서 탈피하면 아주 쉽다. 바로 갓겜 되는 거다.

방법 알려준다. 적어라

쓰다가 알려줘도 안 하겠다 싶어서 삭제함 ㅎㅎ

 

끝.